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약 100명의 현장 작업자들이 쿤하디 지역에서 일하던 중 일어났다"고 말했다.
해군 잠수팀이 강에 들어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육군과 경찰, 소방당국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두 업체의 과실 여부를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한국인 엔지니어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지 업체 공사 구간이 먼저 붕괴하면서 우리 측 구간의 주탑과 상판이 연쇄적으로 무너진 피해사고"라며"현지 업체가 부실 시공이 드러나 발주처의 재시공 주문이 있었지만 이를 무시해 오다가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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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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