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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GP 파이널 역전 우승, 올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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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 황민국 기자] '피겨퀸' 김연아(19, 고려대)가 2년 만에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을 탈환했다.
김연아는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65.64점) 점수를 합쳐 총점 188.86점으로 극적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스웨덴 세계선수권 이후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뺏긴 김연아였지만 그랑프리 파이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김연아는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 석권에 성공하게 됐다.

김연아는 2월 4대륙 피겨선수권(189.07점)을 시작으로 3월 세계피겨선수권(207.71점),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210.03점),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189.07점) 그리고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우승하면서 내년 밴쿠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트리플 플립에서 만회했다.

냉정함을 되찾은 김연아는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 컴비네이션도 깨끗하게 성공시켰고 플라잉 컴비네이션 점프와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도 남다른 솜씨를 뽐냈다.

그리고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오차없이 마무리한 뒤 스텝과 마지막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점프를 끝으로 프리스케이팅을 끝내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연아의 뒤를 이어 연기에 나선 안도 미키(21, 도요타 자동차)는 배경음악 클레오파트라에 맞춰 안정적인 연기를 성공시켜 185.94점을 받았지만 김연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편 김연아는 6일 오후 4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2시간가량의 갈라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 그랑프리 파이널 최종 순위

1. 김연아(65.64+123.22=188.86점)

2. 안도 미키(66.20점)

3. 스즈키 아키코(57.54+116.46=174.00점)

4. 애슐리 와그너(54.26+107.81=162.07점)

5. 조아니 로셰트(60.94+95.77=156.71점)

6. 알레나 레오노바(61.60+94.95=156.55점)

stylelomo@osen.co.kr

<사진> 도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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