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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쪼개진 155mm 곡사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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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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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3일 국방과학연구소 총포탄약 시험장인 포천시 다락대시험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된 곡사포 포탄은 방산업체 H사가 신관을, P사에서 탄도를 제작한 것이다.
또 포탄발사를 위해 사용된 155mm곡사포는 육군에 보급된 곡사포로 KH179계열이며 미국의 M114A1의 발전형이다.
두 동강으로 부러진 155mm곡사포의 포신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곡사포에 관심이 기울고 있다.

KH179모델이전의 M114는 1934년 원형모델이 개발되기 시작해 2차 세계대전을 맞아 1941년 보급되기 시작했다. 세계대전기간 5000문이 넘는 수량이 생산됐으며 이스라엘, 중남미 여러 국가에 원조돼 아직까지 많은 수량이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M114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포신의 발사수명이 1만발 이상이며 기타 완충장치도 손쉽게 교체 및 수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육군은 6.25전쟁이후 소량의 M114를 제공받은 이후 현재 1000문에 이르는 수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19.3km에 불과해 육군은 사정거리가 더 긴 곡사포를 원했다. 이에 들여온 것이 KH179모델이다. 3일사고가 일어난 곡사포도 이 모델이다.

KH179은 장거리 사정거리를 위해 39구경장 장포신을 채택하고 강력한 장약과 탄을 사용하도록 완충장치를 강화시킨 모델이다.

1979년 개발이 시작돼 1983년부터 대량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경량화를 통해 중량을 7t이하로 내려 CH-47수송헬기를 통해 운반할 수 있다. 현재 1000문이 넘는 수량이 생산돼 한국육군의 주력 곡사포로 사용하고 있지만 운용인원이 12명이 필요하다.

이에 육군은 기동력강화를 위해 곡사포를 대형트럭에 탑재하고 조준 및 장전과정을 자동화시키려는 장계계획을 마련 중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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