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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롯데캐슬, ‘1.3대 1’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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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계약 예정, 대전 도안신도시·세종시 등 들어설 건설사들 계약률에 관심

충남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몰린 주민들.

충남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견본주택에 몰린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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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순위로 마감된 충남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아파트의 계약률에 지역건설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캐슬은 올 들어 대전충남권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섰던 터라 지역건설업계의 관심이 많았다.
특히 하반기에 분양이 몰려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사들은 롯데캐슬의 분양마감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홍성·예산지역이 최근 3년 안에 아파트분양이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1.3대 1의 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경쟁률이라는 게 이들 건설사의 분석이다.

올해 도안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롯데캐슬이 가까스로 미분양을 벗어난 것이지 분양성공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2단계까지 살펴봐야겠지만 상반기 분양이 이 정도면 하반기도 쉽잖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아파트가 중형평형으로 구성됐고 견본주택에 사람이 많이 몰려서 경쟁이 심할 것으로 봤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특별공급에서 떨어진 공무원들이 다시 3순위에서 청약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계약률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분양성공의 마침표가 될 수 있다는 게 건설업계 사람들의 분석이다. 롯데건설은 14일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를 발표하고 19∼21일 특별·일반분양 당첨자와 계약을 맺는다.

홍성군 홍성읍 A공인중개사 대표는 “주민들의 관심은 뜨거웠지만 실제 청약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공무원 특별분양에서 원하지 않은 층을 배정받은 이들이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주민들도 처음 보였던 관심이 많이 줄었다”며 계약률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캐슬아파트에 이어 내포신도시에서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는 극동건설(938가구)과 LH(1889가구)는 롯데건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롯데건설이 좋은 결과가 나왔고 LH도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885가구인 롯데캐슬은 지난 4∼5일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내포신도시 이전기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에서 327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6∼8일 남은 55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에서 723명이 몰렸다.

정남향인 112.2㎡(34평형) A형의 선호도가 높아 3순위 청약에선 남은 물량(1가구)을 놓고 56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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