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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용 신종플루 백신 내일 허가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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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종플루 백신의 품목허가 여부가 3일 결정된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녹십자의 소아용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임상결과 보고서를 검토해 허가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회가 허가를 결정하면 식약청은 곧바로 품목허가와 국가검정 등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소아용 백신의 접종횟수도 이날 논의해 결정한다.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은 생후 6개월-3세 미만, 3세-9세 미만, 9세-18세 등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현재 1차 접종 결과만 식약청에 제출된 상태다.

이에 따라 1차 접종만으로 예방효과가 있는 연령대에 대해선 1회 접종을, 그렇지 않은 경우는 우선 1차 접종을 한 후, 차후 2차 접종을 실시하는 등의 일정이 이 날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2일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와 식약청은 신종플루 치료제 '페라미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여부도 논의하고 있다.
이 약은 현재 임상시험이 종료됐으나 품목허가 신청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식약청은 미FDA가 최근 이 약의 긴급사용을 허가하고, 한국 내 의료진의 요구도 있어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본 사용법인 300ml 1회 투약이 아닌, 600ml 5일 연속 사용을 통해 타미플루 등 약제에 반응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긴급사용이 결정될 경우 현재 확보한 2000명 분의 페라미비르를 즉각 완제품으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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