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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논란' 하지원 공식 첫 외출, 밝은 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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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대종상' 후보 선정 공정성 논란 이후 첫 공식외출에 나선 배우 하지원이 밝은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진행된 '서울 패션위크 봄/여름 2010 (SEOUL FASHION WEEK S/S 2010)' 디자이너 김시양 패션쇼에 참석했다.
올블랙 패션에 발랄한 단발머리로 패션쇼를 찾은 하지원은 '대종상 논란'과 관련 "별로 마음이 상하지 않았다"면서 "대종상의 심사기준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지원은 패션쇼 시작 20분전에 쇼장에서 들어서서 참석자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원은 21일 대종상영화제 측이 발표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인도' 김민선, '애자' 최강희, '하늘과 바다' 장나라, '님은 먼곳에' 수애, '마더' 김혜자 등이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의 히로인 하지원이 후보에서 제외된 것.
그는 "최근 대종상 후보 발표 후 저로 인한 논란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타 배우가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 같은 배우의 입장에서 무척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일이 잘 마무리돼 다른 배우에게 더 이상의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우들과 대종상 집행위측을 배려하는 모습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하지원은 올해 두 편의 흥행작 '해운대'와 '내 사랑 내 곁에' 출연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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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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