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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 가격 내년 3월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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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 세금 우대 프로그램 종료 등으로 주택가격 추가 하락할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주택가격 하락이 시장의 예상 수준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부동산 조사업체인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First American Corelogic)은 미국 주택가격이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가 되어야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산타 아나는 부동산 가격이 고점 대비 최고 37%까지 떨어질 것이며 압류된 주택을 제외하면 2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20일 시장 정보 업체 파이서브는 미국의 주택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11%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퍼스트 아메리칸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마크 프레이밍은 “날씨가 추워지면 부동산 거래가 더욱 뜸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거래 비수기가 찾아오면서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상반기가 되면 주택가격이 바닥을 찍고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스트 아메리칸은 8월 미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 떨어졌고, 7월에는 전년 대비 11.6%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 최고 8000달러의 세금 우대 혜택을 주는 제도가 11월에 끝나면 주택 가격의 압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압류된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면 주택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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