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강세와 미증시 하락 등으로 유로달러는 장중 1.504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8월11일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로화는 1.4912달러에 저점을 찍었다.
특히 이날은 영국중앙은행(BOE)가 공표한 금융정책위원회(MPC)의사요지에서 위원이 현행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다는 것을 결정했다. 킹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금융완화에 대한 우려감을 덜어줬다.
파운드화는 대폭 강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 환율은 1파운드당 1.63달러에서 1.66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MPC의 의사요지와 BOE 킹 총재 발언을 계기로 파운드화 매수가 우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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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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