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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부진, 삼성전자에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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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휴대폰 업계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노키아가 흔들리고 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 노키아와 2위 업체 삼성전자 간에 절대 좁혀질 것 같지 않던 시장점유율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가 3·4분기 13년 만에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노키아가 지난 3분기 5억5900만유로(97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억9000만유로(1조8800억원) 순이익 대비 적자전환한 수치다. 전문가들 조차 예상치 못한 결과로 당초 전문가들은 노키아가 3억6700만 유로(6300억원) 규모의 순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키아의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122억유로(21조800억원)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98억1000만유로(16조96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곧 시장 점유율 축소와 연관이 깊다.
지난 2분기까지 글로벌 휴대폰 시장점유율 20%대까지 끌어올린 삼성전자와 30% 중반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노키아의 3분기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노키아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경기 침체로 휴대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고 하지만 노키아의 메출 감소는 충격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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