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빨라야 11월에 노사간 상견례가 이뤄져 올해 임단협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새 노조 집행부가 올해 추진되어온 임단협 안을 그대로 승계해 교섭에 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조의 움직임에 사측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노사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크다"며 "새 집행부가 꾸려지는 대로 상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2교대제는 지난해 노사협상에서 올해 1월부터 전주공장에서 시범시행하고 오는 9월부터 전 공장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사안이지만 예상치 못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맞아 일시 유보된 바 있다.
올 상반기 물량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고전했던 전주공장은 하반기들어 대형버스 물량이 늘어나면서 추석 특근을 실시키로 하는 등 상황은 많이 호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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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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