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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동방CJ 中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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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2013년 매출 2조원 올 업계 첫 인도 진출도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지난 2004년 중국에 합작형태로 설립한 동방CJ홈쇼핑을 이르면 내년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5일 "상하이에 진출한 동방CJ 상장작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장을 위한 조건은 충분히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중국의 경우 상장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규제가 많다"며 "상장이 되면 이같은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방CJ는 지난 2004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CJ오쇼핑이 지분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국후 2년만인 2006년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2007년 1000억, 2008년 2100억원의 취급고(매출)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방CJ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취급고 목표를 4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현재 13시간 생방송이 허용되고 있지만 연말쯤이면 24시간 종일방송 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CJ오쇼핑은 동방CJ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3년 글로벌 시장 취급고 목표인 3조 5000억원 중 55%인 2조원가량을 중국시장에서 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연내 국내 홈쇼핑업체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한다. 인도는 소매 유통시장 규모가 현재 중국의 절반 정도이지만 선진형 유통시장 규모는 4%로 중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나라다.

CJ오쇼핑은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추가 진출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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