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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硏 정년연장 논의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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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IMF 이전 수준 복귀” 주장
KIST 한홍택 원장 “세계수준연구소 가려면 정년 연장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소속 연구원의 정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힘을 보태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정부출연연구원의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은 9일 성명을 내고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 연구원들 정년을 직급 관계없이 외환위기 전 수준인 65세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년단축 후 정부출연연의 연구원 230명이 신분불안으로 대학교수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노벨상수상자의 평균 나이가 71세였다는 점도 출연연 정년연장의 근거로 들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취임한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원(KIST) 원장은 KIST를 ‘세계수준연구소(WCI)’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정년연장’을 첫 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정부출연연구원 정년은 1998년 전엔 책임급연구원의 경우 65세, 그 밖의 직급은 55~60세였지만 외환위기 뒤 정부출연기관 경영혁신 조치에 따라 책임급은 61세로, 그밖의 직급은 58세로 줄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구원 관계자는 “한창 연구성과를 올릴 나이에 현장을 떠나야 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라며 “만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면 대학이나 기업체 연구소 등으로 빠져나가는 연구인력이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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