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한홍택 원장 “세계수준연구소 가려면 정년 연장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소속 연구원의 정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힘을 보태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정부출연연구원의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다.
이 의원은 “정년단축 후 정부출연연의 연구원 230명이 신분불안으로 대학교수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해 노벨상수상자의 평균 나이가 71세였다는 점도 출연연 정년연장의 근거로 들었다.
정부출연연구원 정년은 1998년 전엔 책임급연구원의 경우 65세, 그 밖의 직급은 55~60세였지만 외환위기 뒤 정부출연기관 경영혁신 조치에 따라 책임급은 61세로, 그밖의 직급은 58세로 줄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구원 관계자는 “한창 연구성과를 올릴 나이에 현장을 떠나야 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라며 “만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면 대학이나 기업체 연구소 등으로 빠져나가는 연구인력이 크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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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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