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이민영이 전 남편 이찬에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만나자는 제의를 수차례 했으나 거절당해 지난 28일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민영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이찬 측과의 원만한 결말을 원해 왔으며 이런 이유로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이민영 측은 "이 요구를 서로가 과거의 앙금을 잊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흔쾌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변호인을 통해 이찬 측에 소 취하와 관련해 양측이 만나자는 제안을 수차례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찬 측 변호사는 '어떠한 법적 효력이 작용하는 합의서의 작성이나 약속은 할 수 없다. 무조건 소를 취하하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이민영과 이찬 모두 그 동안의 법적 분쟁의 아픈 상처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이 이 사건의 종식과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찬 측의 태도에 다시 한 번 설득을 하고자 지난주 내용증명을 통해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한 상태였으며, 이찬 측의 답변을 기다리던 중 30일 소송 취하 촉구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게 돼 마음이 아팠다"며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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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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