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시장조치 현황 발표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12월 결산법인으로서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결과 2회 연속으로 50% 이상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한 MTRON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50% 이상 자본잠식률에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네오리소스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나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받았고 블루멈 등 6개사 또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이들 회사는 법정제출 기한 익일부터 10일 이내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2회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10억원 미만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밖에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 심사가 진행중인 회사는 총 5개사다. 굿이엠지·프로비타는 주된 영업 정지를 사유로, 메카포럼·스멕스·우리담배판매는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대한 자구이행 적정성 문제로 현재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넥스트코드·올리브나인·초록뱀·DM테크놀로지 4개사는 자본잠식률 50% 상회 등의 사유로 새로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고, 카라반케이디이는 반기 검토 감사 의견 거절로 관리 종목 명단에 올랐다.
브이에스에스티·엑스로드·예당·JS 등 11개사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지정 사유가 소멸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C&우방랜드와 제로원인터랙티브가 반기검토에서 '거절'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유성티에스아이와 서광건설은 같은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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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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