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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 오바마 만나 포괄적 패키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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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포괄적 패키지' 언급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핵문제 해결과 관련, "북한의 전술은 흔히 단기국면에서 치고 빠지기식의 살라미 전술"이라면서 "불가역적 핵폐기가 이뤄지면 한 번에 의미있는 패키지 제공이 낫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대통령이 제안했던) 5자협의 구상 배경도 그런 것"이라며 "(5자협의는) 중국이 약간 유보적이지만 한·미·일에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달 미국방문에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가진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서 원하는 게 무엇일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가지 조치를 (북한의 제외한 6자회담 참가) 5개국이 함께 의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5자협의 구상의 기본 출발은 포괄적 패키지"라면서 "그것을 5자간에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캠벨 차관보는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이용준 차관보와 회담을 갖고 "북한이 중대하고 불가역적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은 북한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괄적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성 김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이 명백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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