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인 마이바흐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1월과 4월 각 1대씩 총 2대에 그쳤다. 비록 반기 판매량이긴하지만 그동안 연간 판매대수가 7~11대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다소 부진하다.
마이바흐는 지난 2004년 6월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47대가 판매됐다. 공식적인 판매망이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 구입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 들어온 마이바흐는 이보다 더 많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마이바흐 57S의 차량 가격만 6억7500만원, 62S의 가격은 7억5900만원이다. 여기에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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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마이바흐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이건희 전(前) 삼성 회장의 애마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전 회장은 마이바흐가 공식 수입되기 전부터 타고다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경영일전에서 물러나면서 삼성전자 소유로 돼있는 마이바흐를 지난 1월 회사측에 반납했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도 이 전 회장과 함께 마이바흐가 공식 수입되기 전에 구입해 애용했던 걸로 유명하다. 아울러 김승연 한화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도 마이바흐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배우 배용준이 마이바흐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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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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