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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8서 "글로벌 금융체제 개혁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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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글로벌 금융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신화통신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한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이 "하루빨리 글로벌 금융체제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신장 위구르 유혈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중도 귀국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대신해 중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다이 국무위원은 "국제사회는 이미 글로벌 금융체제 개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에는 시장 안정화에 촛점을 맞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효율적인 규제와 보호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신흥국가들의 지위를 늘려야 한다"며 "신흥국가들도 선진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금융시장을 논하고 기준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이 국무위원은 미국 달러화를 언급하지 않은 채 주요 국제기축통화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G8확대정상회담에는 G8 국가 외에 중국ㆍ인도ㆍ멕시코ㆍ브라질ㆍ남아공 등이 참석해 경제 문제와 기후변화 등 다양한 국제 이슈를 다뤘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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