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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호재에 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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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또 급락 불안한 어닝시즌 선반영

어닝시즌에 대한 경계감은 높았고 지나주 부진했던 고용지표의 충격은 아직 가시자 않은 분위기였다. 개장 직후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서비스업 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ISM 서비스업 지수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며 다우와 S&P500 지수가 장 막판 반등했지만 장 초반에는 3일간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충격을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205.99까지 주저앉아 8200선 붕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개월 동안 장중에라도 8200선을 내준 적이 없었다.

S&P500 지수는 200일 이평선의 지지를 바탕으로 장중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주 후반 이탈했던 60일 이평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는 8일 알코아를 시작하는 개막하는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원유 수요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소재 업종의 주가는 급락했다. 적자전환이 확실시 되는 알코아가 6.09% 급락한 것을 비롯해 US 스틸(-5.79%) 프로포트 맥모란(-7.60%) 등이 주저앉았다.

대신 경기 방어주인 머크(3.26%) 듀퐁(2.22%) P&G(2.07%) 등의 상승이 돋보였다. 더스트리트닷컴은 필수 소비재가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어닝시즌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뉴욕 증시의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4000만주였으며 1233개 종목이 오르고 1774개 종목이 내렸다. 나스닥의 거래량은 20억만주였으며 상승 종목은 967개, 하락 종목은 1656개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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