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 前대통령 비석 지관스님이 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라 세워질 비석의 비명(碑銘)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글씨로 새겨진다.

26일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오후 조계사에서 봉행된 노 전 대통령 49재에 앞서 지관스님을 예방한 노 전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49재가 끝나고 오후 1시께 현재 마련된 마을 부지에 아버님을 모시는데 그때 지관스님께서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관스님은 "종단의 일정을 살펴보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관스님은 이어 "대통령님의 비석을 만들고 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비명(碑銘)을 써줬다"며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글씨를 한글과 한문으로 써서 보내줬다"고 말했다.

건호씨의 이날 지관스님 예방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선진규 정토원장 등이 배석했다.

건호씨는 면담에서 "재를 올릴 때마다 더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어머니를 대신해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관스님은 "다 같이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자. 앞으로도 용기있게 살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포토] 광화문앞 의정부터 임시개방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