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PR가뭄 해갈' 지수선물 180 공방 예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80 안착 훼방놓은 선물시장 외국인이 변수

프로그램 가뭄이 해갈됐다.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모처럼 베이시스의 콘탱고 전환이 이뤄졌고 프로그램에서는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장중 180선을 돌파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일단 순매수로 방향을 전환한만큼 향후 프로그램은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텅텅 빈 차익잔고 곳간이 이제 본격적으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하지만 외국인이 지수선물의 추가 상승을 허용할지 여부가 미지수다. 대규모 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외국인은 지수가 180선을 웃돌 경우 손실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일 거래에서도 선물시장 외국인은 장중 한때 5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다가 장 막판 매수 포지션을 대거 청산하면서 지수를 2포인트 가량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치 지수선물 180선은 용납할 수 없다는듯한 태도였다.



외국인이 베이시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선물을 다시 매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이 현물을 대규모 순매수했다는 점에서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 공세가 강하게 전개되긴 힘들 전망이다.



2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50포인트(2.59%) 오른 178.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0.70포인트 오른 174.7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를 발판 삼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전개했다.



외국인 매수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수선물은 180선을 돌파, 오후 1시11분 180.70(고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 했고 결국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 청산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상당분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813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5300계약 가까이 매수 규모를 늘렸다가 오후 2시30분부터 대부분의 포지션을 청산했다. 개인은 2736계약 순매도, 기관은 2650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98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6000억원을 넘어섰으나 장 막판 외국인 선물 매수가 줄어들자 동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지난 3월12일 이후 최대였다. 차익거래에서 3196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789억원 매수 유입이 이뤄졌다.



거래량은 36만7574계약을 달성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미결제약정은 1789계약 늘어난 11만1253계약으로 집계됐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23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후 가장 높았다.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콘탱고 전환이 이뤄진 덕분이었다. 하지만 장 막판 베이시스는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고 마감 베이시스는 -0.3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40포인트 추가상승했다. 괴리율은 -0.61%로 호전됐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