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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로 돌아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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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매도 따른 기술적 되돌림일 뿐

외국인이 돌아오고 있다.



18일 오후 2시42분 현재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026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시간 9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1틱 상승한 109.2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8거래일간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5만3198계약을 순매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매수세를 추세반전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우선 추세반전으로 보기에는 외인 매수세가 많지 않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이달 금통위 후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과매도상황을 되돌리는 수준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여러 가지 복합적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월물 교체상황이 있었지만 외인들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그간 8만5000계약에서 6만개가량이 줄었다”며 “누적 미결제량이 3만계약 정도를 보통 수준으로 본다면 아직 2만5000계약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숏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그간 IRS금리가 빠져 70~80bp 가량 손실부분이 되돌려지는 현상”이라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그간 3.5%~4% 레벨이던 것이 4~4.5%로 레인지가 상향조정된 것일 뿐이어서 외인 순매수 반전이라고 해석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투신운용의 채권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하루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매수규모가 크지 않아 차트패턴 매매로 볼 여지가 크다”며 “국채선물 10일 이평선인 109.16을 뚫고 올라왔고 그간 워낙 금리인상쪽에 대한 포지션이 많았기 때문에 반대쪽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5-10년 구간 금리가 기준금리 4%대와 같은 수준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미 장기구간에서는 금리인상을 반영한 만큼 지금이 마찰적요인에 따른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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