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北제외 5개국 비핵화 방법 의논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유엔 결의안이 끝났으므로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를 5개국이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3일자로 발행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서 원하는 게 무엇일지, 핵을 포기하면 않으면 안 되는 여러 가지 조치를 5개국이 함께 의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조치를 우리 5개국이 한 번 모여 협의하자는 방안을 미국 대통령에게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 경협 지속 여부와 관련해 "개성공단은 가능하면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다. 남북 간 협력뿐 아니라 대화의 창구가 될 수 있다"며 "북한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데 4만명이라는 북한 여성근로자들이 일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만일 개성공단이 단절되면 우리 기업도 피해를 보겠지만 북한 주민 4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 면에서 개성공단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미국이 한미 FTA 문제를 업종과 관련된 미시적 부분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한미 FTA는 양국 간 경제뿐 아니라 동북아, 나아가 아시아 전체에 대한 전략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비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