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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브랜드순위, '신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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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톡 브랜드가치조사, 은행 2위 카드 1위 등극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브랜드가치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브랜드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인 BSTI(BrandStock Top Index) 4월 순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행), 신한카드(카드), 삼성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증권) 등이 각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은행부문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KB국민은행(905.97점)이 900점을 넘어서며 부문 1위 및 전체 순위 5위에 올랐다. 신한은행(877.91점)은 2위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우리은행(852.86)도 지속적으로 3위권으로 '빅3' 를 형성하며 순위 역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신용카드부문에서는 지난해말부터 강력한 도전에 나선 신한카드가 BC카드를 밀어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순위에서는 BSTI 854.95점을 얻어 853.69점을 얻은 BC카드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부문 1위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구LG카드와 합병하며 시장점유율에서 1위에 올라서게 됐다. 브랜드스톡은 "신한은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 부문 1위 자리를 놓고 BC카드와 일전을 벌여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카드(827.37점), 삼성카드(802,72)도 중위권을 형성하며 상위권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도 절대강자였던 삼성생명(873.6점)의 아성이 퇴조하면서 빅3간 혈전이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85% 급감하는 등 지수 하락 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한생명(855.55점), 교보생명(846.82점)과의 BSTI 지수도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애니카(836.02)와 하이카(818.22점)의 격차가 좁혀지며 향후 2강 구도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라인자동차보험 부문도 현대하이카다이렉트(819.73점)가 1위에 올라 있지만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원년 1위였던 교보AXA자동차보험(788.06점)이 시장점유율 1위라는 막강한 무기를 내세워 다시 1위 탈환에 나설 태세다.

증권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증권(933.53점)이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1위에 등극하며 삼성증권(822.75점)과 함께 부문 2강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위권에는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밖에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동양CMA(827.34점),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792.06점)이 각각 브랜드가치 1위에 올라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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