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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이혼하는 다섯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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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지가 경기침체에 경제적으로 유리하게 이혼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이혼은 감정적 상처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이 비용도 수반한다며 돈 안들고 쉽게 이혼하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재빨리 움직여라=이혼은 오래 끌수록 비용이 급증한다. 전문가들은 이혼 절차에 돌입하기 전 필요한 서류들은 되도록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소송 절차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는 변호사를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법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 있을 경우 특히 재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국가마다 이혼과 재산분할 법령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세세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이혼이 접수되면 기회는 없다며 그 전에 신속히 처리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껴라. 그래야 많이 얻으리라=이혼 전 아내들은 남편의 신용카드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예로 어떤 남성은 전 아내가 이혼 직전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에서 자신의 카드로 5만파운드(약 9500만원)를 사용한 사실을 알고 기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법원은 이를 위자료에서 제할 권한이 있으니 이혼 전 무분별한 소비는 피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부자가 더 독하다=자산이 많은 배우자일수록 다른 배우자를 궁지에 몰 가능성이 크다. 부자들은 배우자에게 거액의 위자룔 지급하기 보다는 땡전 한 푼 없이 내쫓을 궁리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법적 공방을 길게 끌어 다른 배우자가 비용 부담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하길 유도할 공산이 농후하다. 이 때문에 부자 남편이나 부인을 둔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보유 자산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혼 시 자기 몫으로 주장할 수 있도록 미연에 준비해야 한다.



◆파산가능성을 염두해라=이혼 당시 멀쩡했던 배우자가 이혼 후 파산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 배우자의 파산 시 위자료 및 양육비 지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도 재산 분할 합의는 유효하므로 전 배우자들은 나머지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배우자들은 위자료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기도 한다. 예로 일 년 전 한 영국 남성은 10만파운드(약1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롤스로이스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을 신청해 법원에 발각된 바 있다. 이에 곧 파산 신청이 취소되고 이 남성은 전 아내에게 무려 100만파운드(약 19억) 위자료를 지급하게 됐다.



◆현금이 최고다= 경기침체에 이혼하려면 현금이 최고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과 같은 다른 자산들도 미래에 가치가 급상승할 수 있으니 이혼 시 포트폴리오 구성도 중요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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