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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는 잘하고 싶지만 유명해진 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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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축구는 정말 잘하고 싶지만 유명해지는 건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스페셜-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에 출연해 "유명해진 건 무척 불편한 일이다. 축구는 정말 잘하고 싶지만 평범하고 싶다. 아이러니하다는 건 알지만 유명해지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인터뷰하기 힘든 선수, 인터뷰하더라도 소득이 가장 없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뽑힌 데 대해 그는 "선수로서 인터뷰를 해야 하지만 인터뷰가 싫다"며 "인터뷰를 한다는 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관심을 받는 사람이 된다는 건데 그게 싫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와 어머니 장명자 씨가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박지성이 어릴 때는 경기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약한 편이었다"며 "간질병 환자와 비슷했다"고 회상했다.

또 장 씨는 "어렸을 때는 연예인 시키라는 사람이 많았다"며 "박남정의 노래가 나오면 흡사하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큐멘터리는 박지성이 어렵게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던 사연과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게 된 계기, 일본과 네덜란드를 거쳐 영국으로 진출하게 된 과정, 현재의 삶 등의 내용을 다뤘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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