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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발사, 불확실성 해소돼 증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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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로켓 발사가 증시 측면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차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6일 "지난 5일 북한이 로켓 발사실험을 했는데 정치적으로는 유감이지만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안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휴일에 이벤트가 발생했다는 점은 시기적으로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이슈가 해결돼 다가오는 실적 시즌이 관건이지만 당분간 주식시장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오 전략가는 "코스피지수는 1300선에 가까워짐에 따라 주식시장이 '불신국면'에서 '의심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불신국면은 경기침체, 기업이익 부진으로 주식시장이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한 이후에 나타나는 반등과정으로 이 국면에서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환율 등 위험지표의 완화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반면 의심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증시환경의 개선을 받아들이지만, 경기나 기업실적 개선에 대해 여전히 높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의심국면' 지적에 대해 그는 "향후 시장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투자환경이'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불일치' 국면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의심국면에서는 동행지수의 반전여부를 고려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이익변수를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 전략가는 "이익과 관련해서 주당순이익(EPS) 전망 보다 먼저 움직이는 EPS 추정치 변화율과 이익수정비율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최근 이들 지표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데 이는 EPS의 개선 가능성을 높임과 더불어 주가가 미리 상승하더라도 일정수준의 밸류에이션 까지는 받아들이는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종목 선정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유동성개선 수혜업종과 더불어 경기회복 및 실적모멘텀 개선업종의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화학 건설 증권 IT 주식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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