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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정치인 귀국 환영할 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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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날짜, 시간 베일에 쌓여.. 당분간 자택에 머물 듯

'왕의 남자'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이 초읽기에 접어든 가운데 구체적 날짜와 시간이 첩보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비밀에 쌓여있다.

이 전의원은 25일 자신의 팬카페인 '재오사랑'에 글을 싣고 "조용히 귀국하려 하니 공항에 그 누구도 나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10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여전히 정권의 실세로 한나라당의 지각변동을 불러올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내 친이-친박 계파 갈등시에도 언제나 일순위로 회자되는 중심인물이어서 더욱 조심스런 행보다.

최근 귀국한 정동영 전 장관의 환영행사를 보면서 이런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는 것.

측근 인사인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6일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정동영 전 장관이 귀국해서 공항에서 난리 났지 않았느냐,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정치인들 귀국이나 출국이 환영·환송할만한 일이 아니라고 걱정한다, 조용히 귀국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전의원 팬클럽인 재오사랑 관계자도 "환영행사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에게도 날짜를 알려주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이 전 의원이 간곡하게 부탁해서 환영행사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강연 등의 외부일정도 수개월 후가 되지 않겠느냐, 당분간은 집에서 조용히 머물면서 책을 쓸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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