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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 한지민, 애절한 눈물연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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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한지민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카인과 아벨'에서는 극중 오빠 오강철의 납골당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영지의 모습과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초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한지민은 섬세한 내면 연기와 더불어 애절한 눈물 연기로 영지라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명랑 쾌활한 모습과 가족을 잃은 슬픔 등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한지민의 연기는 이날 방송에서도 빛났다.

방송 첫 부분에서 그토록 그리던 오빠를 유골과 영정사진으로 만난 영지는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수 있겠지. 다음에는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자"며 눈물을 흘려 하나뿐인 혈육을 잃은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기억상실에 빠진 초인이 말도 없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걱정하며 흘리는 눈물연기 또한 훌륭히 표현해냈다. 초인을 걱정하는 영지의 진심이 느껴진 것.

또 이날 방송에서 초인은 자신의 과거기억을 되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응급실을 보고 과거 기억을 떠올린 듯 싶더니 그것마저 쉽지 않다.

결국 초인은 자신의 몸 수술자국을 통해 기억을 되찾으려고 병원을 찾지만 최치수에게 일격을 당해 정신을 잃고 위기에 빠진다. 영지까지 위험에 빠뜨리겠다는 최치수의 말에 초인은 죽을 힘을 다해 영지의 집을 찾아간다.

한편 소지섭, 한지민의 연기가 호평을 받은 반면, 극 스토리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느린 극 전개 때문에 짜증난다" "드라마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등의 의견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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