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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히틀러라는 인물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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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에 참여한 동기에 대해 밝혔다.

톰 크루즈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찾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항상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며 “정말 히틀러라는 인물을 증오한다"고 말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자리를 와준 모든 사람들께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말문을 연 톰 크루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가리켜 "탁월한 스토리텔링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톰 크루즈는 이어 영화 '작전명 발키리'에 출연하게 된 동기를 실화에 매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엄청난 긴장감을 느꼈고 실화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에 매료됐다. 반드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촬영 자체도 큰 모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톰 크루즈는 또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나는 역사에 관심이 많다. 조종사로서 전투기를 실제로 조종할 수도 있다. 싱어 감독도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에 매료됐다. 어려서 역사를 공부하며 항상 생각했다. '히틀러 같은 사람을 왜 암살자를 시켜 죽이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밤 톰 크루즈는 방한을 기념하는 비공개 각테일 파티에 참석해 하정우, 한예슬, 장혁 등의 배우와 류승완, 나홍진 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묵고 있는 톰 크루즈는 지난 17일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톰 크루즈는 1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 후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홍보 일정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작전명 발키리'에서 톰 크루즈는 히틀러 암살작전을 주도했던 독일 장교 슈타펜버그 대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작전명 발키리'는 실존 인물인 슈타펜버그 대령과 지하조직이 히틀러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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