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균 지경부 무역투자실장 사표

권태균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일 지경부에 따르면 부처내 1급 8명 중 한명인 권태균 실장이 31일자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권 실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새정부 출범 이전 재정경제부에서 1급인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을 맡았다가 부처통합과 함께 지식경제부로 옮겨 왔다.

현재까지 권 실장 외에는 사의를 표명한 1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지경부 1급이 대부분 24~25회 출신으로 권태균 실장이 고참급에 속했었다"며 "다른 1급들은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최근 교육과 상무관으로 근무하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들이 복귀하면서 국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