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역사문화.생태가 살아있는 마을, 기대하세요"
이 곳은 이태준 고택과 이재준家, 성락원, 선잠단지, 심우장 등 문화재와 길상사, 가구박물관 등 명소가 밀집돼 있고 지역 커뮤니티가 활발해 문화.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들 의지도 남달라 대상 지역으로 어떻게 변모될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이 곳에 자연친화형 담장, 생태화단, 유실수 거리, 쌈지공원, 오솔길 등을 조성,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삶의 질 높은 생태공간으로 만든다.
또 문화전시공간, 소규모 공연장, 건강마당, 인근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문화공간을 만들고 옛 성북2동 주민센터도 주민교류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살고 싶은 생태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pos="C";$title="";$txt="성북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대상 지역 ";$size="550,410,0";$no="20090102082002743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하용준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녹지공간 및 문화.휴식공간 조성을 통한 총체적 삶의 질 향상과 마을주민들 간 유대감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란 무분별한 개발로 급격히 소멸되고 있는 저층주택지 보호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시설 확보를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성북구는 올 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필요한 1억4000만원, 환경 정비에 필요한 10억 원등 모두 11억400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말 이 곳 성북동 300 일대를 포함, 서울에서 5곳을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형 지구단위계획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성북구청 도시개발과(☎920-372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