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의 주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소감을 통해 서울페이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한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16.0% 하락했다. 서울페이는 중국의 위챗페이·알리페이와 유사한 앱투앱 모델로 가맹점 단말기에 스마트폰 QR코드를 인식시키면 결제액이 소비자 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서울페이의 목표는 중간단계인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사업자(VAN)를 배제해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
이어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여신전문금융법 일부 개정안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개정안을 살펴보면 1만원 이하 소액결제에 대한 수수료 인하, 중소신용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 적용, 대학등록금·기숙사비·요양기관 우대수수료 적용 등이 골자”라며 “모두 오프라인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정책인 만큼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온라인·모바일 쇼핑 신용카드 및 휴대폰 결제가 축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