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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봉투 살 때 자율 계산 형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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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무인 계산대에서 금액만큼 넣고 사는 방식으로

우체국, 봉투 살 때 자율 계산 형식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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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앞으로 우체국에서 우편 봉투를 살 때 자율 계산 형식으로 바뀐다. 우체국에서 봉투를 구매할 경우 대·중·소 봉투를 각각 30원, 70원, 100원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했으나 최근 동전을 들고 다니는 손님이 거의 없어 구매자와 우체국 직원 모두 불편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봉투 요금도 구매자의 양심에 맞게 원하는 만큼 내면 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1일부터 우편 봉투는 우체국 직원에게 현금을 내고 살 필요 없이 무인 계산대에서 필요한 봉투의 구매 금액을 투입한 뒤 자율적으로 가져 오면 된다. 본부 관계자는 "모든 우체국에 봉투 요금을 무인 코너에서 자율적으로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일종의 서비스로 봉투를 제공하는 만큼 원하는 금액을 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체국에서 우편 요금을 계산할 때 봉투를 구매할 경우 회계 전산망이 달라 따로 현금으로만 지급해야 했다. 우체국에서 택배 박스를 구매할 때 신용·체크카드로 일괄적으로 계산이 되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봉투를 사서 편지를 부치는 고객들도 줄어들고 있는 데다 현금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봉투만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부 관계자는 "대량으로 봉투를 탈취해가는 등 무인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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