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창립 35년 만에 첫 여성 연구본부장이 탄생했다. 건설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과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분야를 총괄하는 연구 부원장 산하에는 4개 연구본부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서로 다른 분야간의 융합연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직을 재편이다. 4대 연구본부 중 국민생활연구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황은경 박사가 선임됐다. 연구원 출범 이래 최초의 여성 연구본부장이다.
기존의 연구 부원장 외에 산업혁신 부원장을 신설했다. 건설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각종 기술 및 제도적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벤처 창업지원 등 연구원의 건설산업 지원 및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사회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역할을 재정립할 방침"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에너지부족 등 미래문제 해결형 도전과제와 미래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난제에 대해 도전하는 연구원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