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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태 핀덱스체인 대표 "코인월렛에 자동거래시스템 도입...올해말 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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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플랫폼 개발...가상통화지갑 '아이오니아' 앱에 머신러닝 기술 적용
-보안 위해 서버에 '프라이빗키' 전송 않고 소스코드도 개방
-올해 말 가상통화발행(ICO) 예정...내년에는 지문인증 도입
▲강규태 핀덱스체인 대표.

▲강규태 핀덱스체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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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가상통화를 안전하게 '보관'할 뿐 아니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거래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지갑을 만들 계획입니다. "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핀덱스체인의 강규태 대표는 15일 강남본사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가상통화를 알아서 거래해주는 봇 서비스를 오픈하고 올해 말 가상통화 지갑 앱인 '아이오니아'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에는 거래시 인증 수단으로만 쓰였던 가상통화지갑을 코인을 넣어두면 알아서 거래해주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국내 가상통화지갑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동거래 시스템이 도입되는 셈이다.
강 대표는 "가상통화의 핵심인 블록체인은 기존 화폐, 주식과 달리 자금의 흐름이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아이오니아에 이 흐름을 파악하는 머신러닝기술을 적용할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는 등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용자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설정한 경우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코인 시세를 확인할 필요 없이 앱이 알아서 일정 가격이 되는 경우 코인을 판매하거나 반대로 가격이 급락하면 일정 수준에서 앱이 알아서 코인을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그는 "반 나절사이에도 급등락하는 가상통화 시장 특성상 투자자들이 하루 종일 시세를 들여다봐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가상통화가 굉장히 새로운 시장인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지갑에 보관만 하고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은행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면서 "해킹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탈중앙화가 이뤄지려면 개인들이 가상통화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거래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가상통화 지갑회사에 그치지 않고 가상통화 금융인프라를 구축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보안 위험성에 대해서는 "최근 발생한 '코인레일 해킹사태'와 같은 가상통화 해킹 사태는 대부분 프라이빗키를 서버에 전송하는 방식에서 발생한다"면서 "아이오니아는 다른 업체와 달리 프라이빗키를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각 사용자의 모바일, PC에만 저장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래블하우'의 창립멤버. 그는 "13년간 항공 예매 플랫폼 분야에서 일한 개발자"라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클릭이 조금만 늦어져도 방금 본 항공권이 팔릴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를 검색하면 200여개 이상의 공급업체와 3초~5초 안에 통신을 마쳐야 하는 것이 항공, 여행 플랫폼의 핵심"이라며 "이때 쌓은 경험인 동시처리 기술, 분산형 컴퓨팅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라는 자신감에 가상통화 회사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핀덱스체인은 보안강화를 위해 별도의 오프라인 신원인증장치인 지문인식, 홍채인식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인증시 지문, 홍채인증을 한 차례 더 거치게 된다. 업계최초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지문인식인증은 글로벌 생체 인식 인증 업체인 FIDO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암호화폐발행(ICO)도 진행한다. 핀덱스체인은 ICO이전에 아이오니아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니아토큰'을 지급해 향후 거래 수수료로 활용할 수 있도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ICO는 해외에 재단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이오니아는 200가지 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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