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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레밍같다"…충북도의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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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사상 최악의 폭우 피해 속에서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고 국민을 쥐에 비유한 충북도의원 일행이 22일 저녁 귀국했다.

"국민은 레밍(쥐의 일종)같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김학철(충주1) 도의원과 박한범(옥천1)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의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2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떠나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11시30분께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 도착에 앞서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김 도의원은 19일 한 언론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행동 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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