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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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하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반기보다 24% 늘어난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7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했던 Inotera의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업계 내 DRAM의 재고가 더욱 낮아져 3분기 DRAM 가격의 상승 폭을 더욱 확대 시킬 것"이라며 "NAND 역시 신규 3D NAND의 수율 부진으로 예상 대비 양호한 수급과 가격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3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15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DRAM 산업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DRAM의 탑재량(GB/System) 증가 수요가 지속되는 반면 공급은 웨이퍼 수급 부족과 미세공정 수율 부진으로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AND 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로 인해 공급과잉에 진입할 것이지만, 해당 시기 SK하이닉스는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와 3D NAND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했다.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누적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A)은 39조원으로 누적 설비투자비(CAPEX) 16조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높은 가용 현금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될 수도 있어 연말로 갈수록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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