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3) 씨가 20년만에 모교인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한다.
심리학과 93학번인 김씨는 재학 시절 '풀카운트' 등 밴드에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면서도 7학기를 수강했으나 1997년 4인조 혼성 록밴드 자우림으로 데뷔하면서 끝내 한 학기를 남기고 성신여대를 중퇴했다.
성신여대는 김씨가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선정음악인 여자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맡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점을 고려해 명예학사를 수여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자우림 데뷔 20주년을 맞는 올해 동문으로서 학교 이미지 제고와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씨에게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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