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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수시 비율' 등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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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 이해 관계자 35명 시나리오 워크샵서 도출
대국민 여론조사·시민참여단·토론회 등 후속 절차 본격화

'정시-수시 비율' 등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4가지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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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 의제가 4가지로 압축됐다. 수능 비중을 45%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 정시-수시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맞기되 수능을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 수능을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안, 정시와 수시, 그리고 수시의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 비율이 균형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놓고 대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시작된다.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17일 양일간 학생과 학부모, 교원, 대학관계자, 대입 전문가 등 총 35명이 참여하는 시나리오 워크샵을 통해 마련된 내용이다.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나눠 우리 교육의 미래 비전과 대입제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했으며, 이후 개인 및 집단별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또다시 그룹별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의 시나리오를 선정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열릴 토론회, 시민참여형 조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시나리오별 대표자로 '공론화 의제 협의회'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가졌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이날부터 시민참여형 조사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전화 접촉을 통한 대국민조사를 실시한다. 19세 이상 국민 가운데 지역과 성, 연령 등에 따라 무작위로 2만명을 조사한 후 다시 성, 연령, 지역, 대입전형에 대한 태도 등을 고려해 최종 4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7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숙의자료 학습 및 질의응답, 분임토의, 종합토론 등 체계적 숙의 과정을 거쳐 공론화 의제에 대한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1~28일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토론회'도 전국 권역별로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대입제도 개편의 핵심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수렴해 그 내용을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 대토론회와 TV 토론회가 추진되고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의견을 받는다.

이어 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숙의 과정을 2차에 걸쳐 진행해 공론화 결과를 도출하면, 최종 공론화 결과는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35명의 주체가 이틀간 진행된 시나리오 워크숍에 참여해 교육 비전과 대입제도 방향, 공론화 의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확대하고 거리를 좁히면서 최종 4개의 공론화 의제를 선정했다"며 "이후 공론화 과정에서도 다양한 입장에 대한 열린 시각과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와 국민적 공감을 얻는 공론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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