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5월 21일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며 파는 재미,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어우러진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이 기차마을 전통시장 뒤편 하천 둑에서 개최됐다.
플리마켓 참가자 중에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진피해자 돕기에 기부하는 취지로 참가해 의미를 더 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예술창작자로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비누만들기 체험, 염색체험 등을 할 수 있어서 부모의 손을 잡고 찾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는 평가다.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에 셀러로 참여한 최 모 씨(36·남)는 “내게 플리마켓은 프리마켓이었다”며 “일상의 피곤 속에 사라져가는 또 다른 내 모습을 찾아내서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나누었던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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