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창의문, 와룡공원, 낙산, 남산, 숙정문 등에서 '2015 한양도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대 젊은 남녀의 인연을 만드는 '축연로 순성'(17일), 외국인들도 풍류를 즐기며 성곽길을 걸을 수 있는 '외국인 달빛풍류순성'(16일)도 추가됐다.
한편 오는 16일부터는 2017년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 국민 캠페인도 개최된다.
심말숙 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올해 문화제는 시민들에게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 재미를 알리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기획되었다"며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알게 되어 한양도성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고, 서울시민과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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