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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명훈 계약은 '임시'…문제점 고쳐 정식 체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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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 감독과의 계약 관련 입장 공식 발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과 지난 20일 체결한 계약이 정식 재계약이 아니며 새로운 조건으로 다시 정식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29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정명훈 예술감독과 관련한 설명' 자료를 배포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시는 우선 최근 발표된 시 감사관실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인 특혜 채용과 항공권 부당 이용 등 8개 사항에 대해 정 감독에게 '개인 경고'를 통보했으며 이와 관련한 부당이익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지난 20일 정 감독과 시향이 체결한 계약이 임시 기간 연장의 건으로 정식 재계약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3년에 한번 이뤄지는 정감독과의 계약이 지난해 12월31일자로 만료됐지만 올해 공연 계획이 이미 시민들에게 공개됐고 티켓 판매가 완료된 상태에서 시민들의 실망 및 환불과 시향의 신뢰도 추락 등을 종합 고려해 체결한 '임시 계약'이라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정 감독과의 정식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해 감사관실 조사 결과 및 보완 사항에 대한 종합 검토 및 정 감독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은 "앞으로 체결할 계약서와 관련해 이번 조사에서 원칙이나 기준이 부재함에 따라 발생된 문제도 드러난 만큼 부적합 사항이나 불합리한 사항, 외국 사례 등을 종합 검토해 합리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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