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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급브레이크' 서울 평균 하회…서울 전셋값도 3년8개월 만에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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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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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강남 전셋값도 하락 폭이 커지면서 서울 평균 전셋값이 3년 8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19일 기준 0.22%로 지난주(0.29%)보다 0.07%포인트 줄었다.

지난달 15일 0.39%까지 오르며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전주(0.33%)보다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재건축시장 억제로 위축되고 있다.

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평균보다 낮은 0.20%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0.24%)과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권보다 높아진 것은 지난해 9월 둘째주 이후 다섯달 만에 처음이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28%로 0.14%포인트 내려갔다. 강남구는 0.46%에서 0.23%로 반감됐다. 강동구도 0.71%에서 0.36%로 축소됐다. 서초구는 0.20%에서 0.18%로 둔화됐다. 송파구는 0.38%를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단기급등 피로감과 재건축시장 불확실성 및 설 연휴 등으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번주 강남권 전셋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4%)보다 더 내렸다. 서초·송파·강남구의 경우 인근 위례지구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전셋값 하락세가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강동구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매매 선호도가 커지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서울 평균 전셋값도 이번주 0.02%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울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4년 6월 첫째주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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