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동아건설이 올해 수주목표액을 워크아웃 돌입 이후 최대인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를 워크아웃 '졸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사업규모도 다양해지고 있다. 작년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인 양주옥정지구 1블록과 과천지식센터 S8블록을 수주했다. 또 광주 중앙공원 등의 공원특례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신동아건설은 설명했다.
신동아건설이 세운 올해 수주목표액 1조5000억원은 2010년 이후 최대 금액이다. 올해를 워크아웃 졸업의 원년으로 삼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과 설계공모, 공공임대리츠, 설계시공일괄입찰, 임대형민자사업(BTL)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또 김포신곡6지구 1블록과 3블록의 공급도 이어간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의 먹거리가 점점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의 영역확대가 시급하다"며 "회사도 이에 발맞춰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이미 작년 말에 경영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워크아웃 졸업에 대비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인력감축과 원가 절감 등의 자구 대책을 꾸준히 강구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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