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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M 양산 17일 결정…SM-3 도입 병행으로 가닥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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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M 양산 17일 결정…SM-3 도입 병행으로 가닥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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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중 하나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 M-SAM 양산사업이 17일 최종 결정된다. 군은 M-SAM양산사업과 SM-3도입병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106회 방위산업추진위원위(이하 방추위)는 이날 오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방추위는 안건에 올라온 M-SAM양산사업을 놓고 M-SAM양산사업·M-SAM양산과 SM-3도입병행 등 2가지 방안으로 투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 내부에서는 해군 출신인 송 장관은 이지스함에 구축할 SM-3 구매를 강조해 왔다는 점, 한미양국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첨단무기를 구매하기로 합의해 SM-3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M-SAM양산사업과 SM-3도입 병행으로 결정되지 않겠느냐라는 관측이다.

당초 공군과 합동참모본부는 전시상황에 가치자산보호대상을 모두 지켜내기 위해서는 최소 M-SAM 7개포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M-SAM이 1포대 당 32발을 장착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계획대로 7포대를 구축할 경우 224발을 전력배치할 수 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8개 포대와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8개포대 등 108발의 요격미사일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차기 이지스함(광개토-Ⅲ Batch-2)에 SM-3를 장착하더라도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이지스함은 1척에 불과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7600t급)은 모두 3척이다. 하지만 이중 1척만 동·서해를 오가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고 나머지 2척은 교대로 정비와 훈련을 한다. 결국 차기 이지스함을 전력화하더라도 SM-3의 운용은 1척만 가능한 셈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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