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명과 간담회…“안면도관광지 개발계획 다시 세우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겠다”, 서해안 비전 맞는 개발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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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역주민들에게 ‘안면도 개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전날 오후 태안군 안면읍사무소 대강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안면도관광지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자”며 “주민들과 함께 계획을 논의할 수 있게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 개발하는 게 득이 되는지, 주민이익을 감안해 개발할 것”이라며 “외지자본에 이익이 되는 개발은 안 할 것이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면도관광지 개발계획을 다시 세우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겠다”며 “성과를 빨리 못낸 건 저의 책임이다. 부족한 점에 질책을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태안군과 협의해 새 개발계획을 세울 협의체를 빨리 만들겠다”며 “서해안 비전에 맞는 개발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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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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