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로는 美 전체의 3분의 1…美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
8일(현지시간) 일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코네티컷ㆍ델라웨어ㆍ하와이ㆍ매사추세츠ㆍ미네소타ㆍ오리건ㆍ로드아일랜드ㆍ버몬트ㆍ버지니아 주가 이번주 '미국기후동맹(US Climate Alliance)'에 합류했다.
이들 12개 주의 인구는 1억2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 중 33%를 차지한다. 이들 주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 정도다.
동맹의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서 26∼28% 감축하는 것이다.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 탄소산화물,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이 포함된다.
콜로라도ㆍ메릴랜드ㆍ몬태나ㆍ노스캐롤라이나ㆍ오하이오ㆍ펜실베이니아 주도 동맹 합류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7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 중 탄소 억제 법률 모두에 서명했다. 하와이주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 선언한 파리기후협약 이행 법률을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발효한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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