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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적도 말 못하는 文, 대통령 될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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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대변인단장 "文측 윤광웅 전 국방장관, 2004년 국방백서 주적개념 삭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바른정당은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의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을 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북한 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는 문 후보에게 국군과 안보를 맡길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 대변인단장은 "유 후보가 제기한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의 본질은 주적논쟁이 아니다"라며 "국방과 안보는 적이 누구인가를 명확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을 시작과 끝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를 유지하고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최고의 가치는 안보"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문 후보는 (유 후보의 질문에 대해)말장난 같은 대답에 이어 '북풍 공작', '색깔론'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전적으로 북한의 태도에 맡기고, 적이 누구인지도 말 못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국군장병들은 북한을 상대로 제대로 싸울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또 지 대변인장은 문 후보의 국방 멘토단에 속한 윤광웅 전 국방장관이 2004년 국방백서에서 주적개념을 삭제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장관은 2004년 11월 당시 국방부 간부회의 훈시를 통해 '국방정책을 마련하는 요원들이 융통성이 없어 주적을 설정했다'고 말했다"며 "윤 전 장관이 '국방부가 주적을 표현한 건 언어도단',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외교부에서 주적을 설정하고 얘기해야 할 사항'이라며 주적삭제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결국 북한을 위한 안보단을 꾸렸고 이래서 주적을 주적이라 말 못한 것 아니냐"며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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