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승진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1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단디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지역 거점 유세를 통해 "해운산업을 살리고 대한민국 제일의 항구도시 부산 자존심 살려야 한다. 김해 신공항 제대로 키우고, 원전 안전을 제대로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지금 낙동강 죽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수십조원을 쏟아부었지만 4대강 사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고 영남지역 식수원 문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부산 지역의 5대 공약으로 ▲김해 신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 ▲선박 금융공사와 ICT융합 산업 기지 등 유치로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육성 ▲영상 콘텐츠 사업지원 특별구역 지정 ▲부산 동서균형발전 실현 ▲낙동강 수질 개선 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은 저 안철수를 금수저라고 공격한다. 부산분들은 알 것이다. 제가 금수저냐"며 "정치적 금수저들이 저를 공격하고 있다. 상속자들 정치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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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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