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민간인 희생자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온 상황에서 군의 고유영역이었던 드론 공습작전권을 CIA로 확대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행정부 소식통은 트럼프가 이슬람국가(IS) 등 테러 세력들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CIA가 공습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IA의 드론 공습은 지난달 시리아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트럼프가 CIA의 드론 공습권한을 시리아에 국한했지만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CIA와 국방부 모두 확인을 거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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